머물고 싶은 곳 '평택 비전도서관'
머물고 싶은 곳 '평택 비전도서관'
  • 오원석
  • 승인 2021.02.23 18:21
  • 수정 2021.02.23 18:14
  • 2021.02.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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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리모델링 마무리
영상·카페·갤러리 등 공간
/사진=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사진=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시민들의 의견을 담아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재개관한 평택시립 비전도서관이 '비전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비전도서관은 1992년 평택시 최초 평택시립도서관으로, 도심 가운데 위치한 뛰어난 접근성으로 그 동안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30년여 세월 동안 시설이 노후화돼 시민 이용에 불편을 겪자 시는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했다.

시는 총사업비 47억원을 들여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6개월간 지하 1층~지상 4층 사업을 완료했다.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재탄생한 비전도서관은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열람실, 시청각실, 영상제작실을 갖췄고 1층 로비에는 갤러리와 카페 등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시는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 시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기 위해 사전 설문조사와 공공도서관 건축 특강, 주민설명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쳐 건축설계에 반영했다.

여기에 품격 있고 아름다운 공공건물이 시민을 위한 또 다른 복지라는 시각에서 주변 마을과 조화로운 색감의 고밀도 목재 패널로 외벽을 단장했다.

실내는 쾌적한 환경을 위해 벽면정원에 공기정화식물을 심었다.

또 긴 원목탁자를 비롯한 여유 있는 열람공간과 그에 걸 맞는 안락한 가구를 비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유현미 시 도서관장은 “긴 휴관 기간을 이해해주신 시민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예술을 특화주제로 정한 비전도서관이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구도심정보문화 사랑방으로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전도서관은 주변 인구분포를 바탕으로 40세 이상 중장년을 중점 서비스 대상으로 정하고 인문학의 숲, 고전읽기, 자서전쓰기 등 인문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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