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한대희 시장이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의 일정으로 지역 내 11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신년 동 순방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순방은 시가 새해 인사와 함께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시장은 17일 산본1동을 시작으로 18일 궁내동과 군포1동, 22일 산본2동과 광정동, 23일에는 오금동과 재궁동을 찾았다. 이어 24일 금정동과 수리동, 25일에는 군포2동과 대야동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동 순방에서는 주민들의 실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산본1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에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놀이터에 암벽타기 설치 등 시설개선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또 궁내동에서는 초등학교 학급수 편차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 군포1동에서는 47호 국도 이용 차량 과다, 상업지역 활성화 대책과 관련한 의견이 제기됐다.

한 시장은 동 행정복지센터 순방에 이어 각 동의 경로당과 소외된 이웃들을 방문해 불편한 점이 없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시는 여기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해당 부서에 전달해 시정 운영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대희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작은 소리라도 성실히 들을 수 있도록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을 우선하는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