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오금동 주민자치회는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최근 열린 첫 비대면 줌(Zoom) 화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오금동 주민자치회는 거리 두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개 팀으로 나눠 줌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교육을 한 후 처음으로 줌을 통해 회의를 진행했다.

첫 화상회의는 자치위원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경혜 동장 등 오금동 관계 직원을 비롯해 이학영 국회의원과 김귀근 시의원도 참가해 응원을 보냈다.

안건심의에서는 ‘2021년 1월 주민자치회 수입∙지출 보고’와 ‘프로그램 우쿨렐레 신설’을 의결하고, 특히 위원 1인당 1의제 사업 발굴 건을 위원 실명 제안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여한 권금자 자치위원은 “처음 화상회의에 참여해 다소 부담이 됐지만, 사전교육을 받아 당황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석원 주민자치회장은 “지난해 출범한 오금동 주민자치회가 위드(with) 코로나19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가면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줬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는 회의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경혜 오금동장은 “주민자치회 첫 번째 줌 화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주민자치회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