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도시 주민과 악취 민원 제기 호수공원 현장점검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은 악취, 하자 보수 등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미사강변도시 호수공원을 찾아 현장점검을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방미숙 의장은 이날 미사강변신도시 지역 커뮤니티 관계자 등과 오수 유입 현장인 망월천 상류와 호수공원 주변을 직접 둘러보며 주민 애로·건의사항을 들었다.

현재 호수공원은 망월천 물순환시스템 유지용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오염물질 유입 등에 따른 영향으로 수질이 악화하면서 악취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곳이다.

또 시설 노후화에 따른 하자 보수 민원도 잇따르고 있다.

방미숙 의장은 “지난해 발생한 수해피해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있어 직접 현장을 둘러봤다”며 “주민 민원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측에 수질개선과 하자보수 등의 조치를 요구했는데, LH의 조치계획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호수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수공원은 8만여㎡ 규모의 부지에 산책로·조각숲·수영장·공연장·분수대 등을 갖춘 미사강변도시의 랜드마크로, 현재 LH가 관리하고 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