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가 대형마트와 협력해 수원시 장안구 지역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도왔다.

23일 소방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6시55분쯤, 수원 장안구 이목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진압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창문으로 화염과 검은 연기가 분출하고 있었으며 이 불로 책상, 집기류 등 가재도구가 소실됐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화재피해 주민의 심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이마트 서수원점과 사전 협약을 맺고 휴지, 물티슈,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 수원소방서는 이마트 서수원점과 사전 협약을 맺고 화재 피해 주민들에게 휴지, 물티슈,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제공=소방

앞서 수원소방서는 지난 2018년 3월 16일 이마트 서수원점과 ‘ONE-STOP 화재피해복구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구호 물품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을 다짐한 바 있다.

김정함 수원소방서장은 “화재 피해 주민의 경우 복구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과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수원소방서가 피해 주민 복지 허브가 되기로 했다” 며 “앞으로도 주거, 의료지원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