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청 전경./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는 식당의 좌식테이블을 입식으로 교체할 경우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좌식테이블 이용이 불편한 임산부와 노약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지원 범위는 테이블 전체와 다리 교체, 의자 구매 등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소요 비용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영업 신고 후 6개월이 지나야 한다.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자, 지방세 체납자, 휴업 중인 사업자, 무점포 사업자 등은 제외된다.

일반 음식점 가운데 40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지원금은 사후 정산한다.

이와 함께 지원 대상 선정 통보를 받고 3개월 이내에 완료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시 위생자원과(군포시청 별관 3층)에서 접수한다.

서류 심사 등을 거쳐 3월 말에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기준은 1순위는 50㎡ 미만, 2순위는 50㎡ 이상 100㎡ 이하로 소규모 식당을 우선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와 위생자원과(031-390-0236)에서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와 노약자 등 음식점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외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이라며 “관심 있는 지역 내 식당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