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이버도서관, 도민 구술 콘텐츠 서비스
다섯번째 공개…총 11명의 이야기 기록
경기도민이야기 웹페이지 표지.
경기도민이야기 웹페이지 표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이 일상 속 기억을 발굴해 소개하는 다섯번째 경기도민이야기 '도서관과 나' 구술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민이야기'는 경기도라는 공간에서 살아가는 도민들의 삶과 다양한 이야기를 구술 채록하고 온라인을 통해 도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과 나' 구술 콘텐츠는 도민들의 삶 속에 자리 잡은 도서관 이야기를 주제에 따라 '도서관의 어제와 오늘', '도서관과 나', '도서관을 만나다', '도서관을 읽다', '관련행사'라는 메뉴로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구술 채록은 도서관 이용자와 도서관 관계자 총 11명이 참여했으며 고양, 안산, 용인, 수원, 평택, 파주, 하남 등 7개 지역에서 이뤄졌다.

구술에 참여한 안정옥(파주) 씨는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다가 2020년에 '아직은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제목의 시화집을 발간하기도 했다”며 “도서관은 내게 인생의 변환점이자 인생을 바꿔놓은 곳”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민이야기 전자책 표지.
경기도민이야기 전자책 표지.

이번 콘텐츠는 구술 이외에도 경기도 도서관의 역사, 도서관과 사서의 미래, 도서관 공간의 변화 등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시각자료와 함께 담겨 있다. '도서관과 나'는 전자책과 웹페이지로 제작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메모리 홈페이지(memory.libra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과 나'를 통해 한 개인이 도서관을 매개로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는 것과 동시에 개인과 공동체의 기억과 기록이 또 다른 도서관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진행되는 도서관 기반의 다양한 기록수집과 아카이브 구축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