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청 전경./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는 청년들의 권리 증진과 기회 확충, 생활 안정, 문화 향유를 골자로 하는 ‘2021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특히 이번 계획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청년 활동이 다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청년들의 생활경제 대처능력 제고와 정신건강 지원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청년에게 장밋빛 미래를 가르치다’(청년 ROSE 프로젝트)는 강령과 함께 ▲청년생태계 구축 ▲청년 능력 향상 ▲청년 안전망 구축 ▲청년 활력 증진 등 4개 추진전략과 36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청년생태계는 ‘청년 생활경제 교육’과 ‘청년 활동 지원사업’을 담고 있다. 올바른 신용과 부채 관리, 저축과 투자, 합리적인 소비 방법, 금융사기 피해 예방, ‘I-CAN 플랫폼’의 청년 네트워크 확대 등을 추진한다.

청년 능력 향상은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 정보 제공 등 취업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중소기업 취업 활성화 프로젝트’와 기업 맞춤형 실무교육을 통해 취업까지 이어지는 ‘지역기업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사업’ 등을 마련했다.

청년 안전망 구축은 ‘청년 심리 링크사업’과 ‘청년 정신건강 외래치료비 지원’을 골자로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청년들의 심리∙정서 위축을 고려해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건강 이상 시 초기 집중치료를 추진한다.

이어 청년 활력 증진을 목적으로 청년 상호 간의 소통을 유도하는 ‘청년 활동 책자 제작’과 청년들의 일상을 소재로 하는 동영상 콘텐츠 ‘청일락’ 공모전을 올해도 추진한다. 시는 이들 사업 추진을 위해 224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청년은 군포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동력으로 청년이 살아야 군포가 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산다는 자세로 청년들의 자생력 확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군포시 청년은 지난 1월 말 기준 7만94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9%를 차지한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