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곽미연 위원장과 위원들이 청북 어연ㆍ한산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현장을 찾아 민원을 살피고 있다./사진제공=평택시의회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곽미연 위원장과 위원들이 청북 어연ㆍ한산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현장을 찾아 민원을 살피고 있다./사진제공=평택시의회

평택시의회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문이 돌며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청북읍 율복리에 있는 어연·한산 산업단지 내 폐기물 소각장 건설 현장을 찾았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평택시는 폐기물 소각장 건립과 관련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하고 공개토론회까지 제안한 상태다.

그러나 청북읍은 물론 고덕면 주민들까지 소각장 건립과 관련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등 각종 의혹이 이어지자 의회 차원의 현장방문이 진행됐다.

지난 18일 진행된 복지환경위원회 현장방문에는 곽미연 위원장과 이해금 부위원장, 강정구 위원, 유승영 위원, 정일구 위원이 함께했으며, 시 김진성 환경국장으로부터 폐기물처리시설과 관련한 주요 민원사항과 진행사항 등을 청취했다.

곽미연 위원장은 “청북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와 관련한 의료폐기물 시설 논란으로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시민토론회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토론회를 통해 모든 논란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