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내고 다케시마 날 철회 요구도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는 21일 독도사랑회 청소년봉사단과 독도사랑국민연대, 독도홍보관 등 시민 사회단체와 함께 일본 정부의 다케시마의 날 철회와 위안부에 대한 망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마크 램지어 교수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일본 정부는 도쿄에 있는 날조된 다케시마 홍보관을 즉각 폐쇄하고 역사 왜곡을 즉각 중단하라”며 “일본군 위안부 망언을 일삼도록 동조한 일본은 각성하고 학자적 양심을 저버린 램지어 교수는 대한국민 앞에 즉각 사죄하라”라고 촉구했다.

신유진 독도사랑회 청소년봉사단 대표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전쟁범죄를 옹호하는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단순히 한국과 일본의 역사 분쟁에서만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며 “이는 여성 인권에 대한 유린이며 더 나아가 인간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행위로서 램지어 교수의 사죄를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22일 일본대사관과 하버드대학교 총장에게 다케시마의 날 철회와 램지어 교수의 사죄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은 “일본은 독도침탈 야욕을 멈추고 램지어 교수의 학자적 양심 팔이에 방조하지 말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왜곡하고 망언을 일삼아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는 램지어 교수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에 창립한 독도사랑회는 독도학당 등 청소년봉사단원들과 함께 다양한 독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고양=김재영·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