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전세·매입임대주택 515가구를 공급한다.

시는 LH와 GH가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와 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를 22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세임대 주택은 입주자가 원하는 주택을 선정하면 LH와 GH가 기존주택의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매입임대주택은 저소득 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가구 주택 등을 매입한 후 개보수해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이번 공급규모는 모두 515가구로, LH는 매입임대주택 100가구를 만 65세 이상인 저소득층 고령자에게 공급한다. GH는 매입임대 5가구, 전세임대 210가구(일반 170, 고령자 40), 신혼부부 전세임대 200가구(경기도 31개 시·군)를 공급한다.

LH 매입임대 주택의 전용면적은 모두 30㎡ 이하로 임대보증금은 400만~500만원이며, 임대료는 17만~24만원이다.

GH 매입임대는 감정평가에 따라 산정된 시중 전셋값의 30% 범위에서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로 나눠 책정된다.

GH 전세임대는 최대 1억1000만원(신혼부부는 1억3500만원)까지 지원하며 지원기준액 범위 내 전세보증금의 5%는 입주자가 부담한다.

두 기관에서 제공하는 주택에 입주가 가능한 1순위 대상은 영구임대주택 자산 기준으로 총자산 가액 2억원, 자동차 가액 2468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공동주택과 주거복지팀이나 LH 콜센터(1600-1004), GH 콜센터(1588-0466)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