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는 시민의 편의와 만족을 위해 ‘시민행복프로젝트’를 확장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민행복프로젝트’는 결혼식, 돌잔치, 회갑연, 자녀 성장 비디오 등 다시 보고 싶은 추억의 테이프 영상물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로, 특히 올해부터는 오디오 테이프도 디지털 변환이 가능하다.

그동안 과거에 찍었던 영상이나 오디오는 디지털화로 인해 재생할 방법 없이 자리만 차지하거나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

센터는 이러한 아날로그 테이프 속 시민들의 추억을 되돌려 주고자 ‘시민행복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2019년부터 148명의 시민에게 792개의 테이프를 신청받아 1584시간의 영상을 디지털 변환했다.

추억을 되살리는 시민행복프로젝트 신청은 매월 1일부터 받아 7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하며, 센터 홈페이지(www.uimedi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테이프는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DVD에 담아 제공하며, USB 등 저장 매체를 제출하면 제출된 저장 매체에 영상을 담는 것도 가능하다.

공 DVD, 변환기 유지보수 등 제반 비용으로 인해 소정의 참가료 1000원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민행복프로젝트 지선호 팀장은 “행복특별시 의정부의 슬로건에 맞게 시민들에게 행복을 전함으로써 시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도록 봉사하고 싶다”며 “시민들이 가족 간, 이웃 간 추억을 되새기며 화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의정부 시민의 영상 활용 능력을 높이고 시민 간의 소통과 지역사회의 원활한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공공미디어 서비스 시설로, 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의정부=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