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남국(안산단원을)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윤화섭 안산시장을 만나 안산시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윤화섭 안산시장과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안산 연장 ▲시화방조제 유지관리도로 임시사용 승인 ▲대부황금로(지방도 301호선) 왕복 4차선 확장 등을 건의했다.

GTX-C 안산 연장 관련해 오는 6월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안산선 연장 여부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김 의원도 국토부와 안산시, 담당 실무자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국 의원이 GTX-C 안산 연장을 건의하자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민간사업자가 제안할 경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시화방조제 유지관리도로 임시사용 승인 건의에 대해서도 변 장관은 “최선책을 마련해 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간담회에서 “신안산선과 인천발 KTX 직결사업 등이 본격 착공하고, 경기도가 반월시화공단을 포함해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에 예비접수를 했다”면서, 국토부 장관을 향해 “안산시가 미래산업의 전초기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안산의 교통인프라 개선 등에 더욱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