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충원 참배 및 2021년 정기대의원총회를 시작으로 공식 임기 시작

▲ 19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한 이기흥(맨 앞 가운데) 대한체육회장. 사진제공=대한체육회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19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순국선열과 체육유공자를 참배하며 제41대 대한체육회장으로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번 현충원 참배에는 유승민 IOC 위원, 신치용 선수촌장, 한국여성스포츠회 임신자 회장,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이원성 부회장, 전국시군구체육회장협의회 곽종배 회장,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박치호 회장, 전국스포츠클럽협의회 김영규 회장 등이 동행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회장 취임식은 별도로 열리지 않았다.

대신 이 회장은 19일 오후 2시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1년 정기대의원총회 시작 전 김정행 대한체육회 명예회장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취임사를 했다.

이기흥 회장은 “체육인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제41대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새로운 4년을 열어갈 수 있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우선 스포츠계 폭력 근절 및 인권 강화를 비롯해 학교체육 정상화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 국민 모두를 위한 스포츠 그리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발걸음에 체육인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