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사업 참여, 공사 자생력 기틀
혁신·변화, 공공 디벨로퍼 역량 증진
3기 신도시 개발·한국형 뉴딜 선도

주거복지센터·무정산 공영주차장
생활밀착형 고객 편의 서비스 확대

“한국형 뉴딜정책을 선도하는 공사로서 변화와 혁신으로 부천시 발전을 견인하겠습니다.”

김동호(64·사진)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하고 저탄소 친환경 경제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는 등 한국판 뉴딜정책이 정부뿐 아니라 공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추진과제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2018년 3월 “37년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부천시민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공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며 취임한 지 올해 3주년을 맞고 4년 차에 접어든다.

김 사장은 도시개발과 주거복지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음은 물론 3기 신도시의 성공적 토대를 구축할 적임자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 사장은 취임 이후 시설관리공단에서 도시공사 전환에 따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내부 혁신과 변화를 추진, 조직 역량을 향상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개발사업이 도시 균형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지를 지속해서 피력하며 2019년 도시 활력 회복을 위한 '동네관리소' 사업을 시작으로 부천형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힘써왔다.

아울러 공공 디벨로퍼로서 역량 강화와 더불어 대규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공사 자생력 확보의 기틀을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김 사장과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공사는 지난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의 CCM 최우수 기관, 주거복지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 에너지 효율 향상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는 2년 연속으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올해는 역곡 지구와 대장 신도시 본격 추진으로 자족도시 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며 “개발사업과 더불어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주거복지센터도 연내 개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공사는 생활밀착형 고객 편의 서비스도 확대한다. 공영주차장 무정산시스템을 늘려 시 주차 포털 홈페이지에 신용카드와 차량번호를 사전 등록하면 빠르게 입·출차 할 수 있게 된다. 주차공간 공유를 위해 여러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파트너주차제를 도입하는 등 공영주차장 주차환경도 개선한다.

아울러 익숙했던 관행을 버리고 변화에 민감한 깨어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한편, 조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직원 역량 강화 교육훈련과 조직 내 학습활동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호 사장은 “올해 대외적으로는 팬데믹 후유증에 따른 사회 전반의 혼란을 수습하고 대내적으로는 앞으로 10년의 성장을 위한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며 “도시개발로 1~2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거복지센터 개소와 한국형 뉴딜정책이라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