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6일 복잡하고 어려운 통신 용어를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순화하는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을 전사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7년부터 이 캠페인을 통해 3700여건의 언어와 표현을 순화해 왔다. 올해부터는 전 임직원이 순화한 언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 자주 쓰는 외국어 표현과 전문용어 100여개를 순화해 전사에 공유했다.
예를 들어 CTN은 '휴대폰 번호', PPS는 '선불 휴대폰', mVoIP는 '데이터 이용 음성통화', 라우터는 '휴대용 와이파이' 등으로 바꿨다.
한자식 표현과 외래어도 우리말로 교체했다. 과납금은 '더 납부한 금액', 선납은 '미리 납부', 요율은 '계산법', 해지 미환급금은 '해지 시 돌려받아야 할 금액' 등으로 바꿨다. 부달이나 모비고, 도수 등 표현 역시 '전달이 안됨', '휴대폰 정보 이동', '분·초' 등으로 순화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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