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며 개장한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15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순매도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17포인트(1.52%) 오른 3147.7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8.12포인트(0.26%) 오른 3108.70으로 시작해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47억원, 기관이 65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17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47%), 나스닥 지수(0.5%) 등이 상승하며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승리한 LG화학(3.13%)과 삼성전자(2.94%), SK하이닉스(3.97%), 네이버(3.13%), 삼성SDI(2.04%)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5포인트(0.64%) 오른 970.4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2포인트(0.16%) 오른 965.83에 개장해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1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 2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카카오게임즈(1.26%) 등이 강세를 보였다. 펄어비스(-1.86%), 씨젠(-0.91%)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