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문화재단 길영배 신임 대표이사./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은 제7대 대표이사로 길영배 전(前) 수원시 권선구청장이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길영배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시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내년 수원특례시 출범에 발맞춰 시민과 함께 수원시가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표이사 임기는 2023년 2월8일까지 2년이다.

길 대표이사는 1962년 출생으로 1987년 공직에 입문했다. 2013년 수원시청 사무관 승진 후 권선1동장과 시 행정지원과, 문화예술과장으로 일했다. 2019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문화체육교육국장을 역임했다. 지난해는 수원시 권선구청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길 대표이사는 ‘수원연극축제’를 경기상상캠퍼스로 무대를 옮겨 많은 시민이 자연과 함께 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 대중화와 활성화에 기여했다. ‘수원 문화재 야행’을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인정받게 하는 데 역할을 하는 등 시의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

/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