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드는 추세다.

9일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1217명이다.

작년 11월 16일 950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었으며, 약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사망자는 전날 83명 늘어 누적 6524명이 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달 8일부터 수도권 4개 광역지자체에, 지난달 14일부터는 오사카부 등 7개 광역지자체에 각각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를 발령한 상태다.

2일에는 11개 광역지자체 중 도치기현을 제외한 10개 광역지자체의 긴급사태 발령 시한을 이달 7일에서 다음 달 7일로 연장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자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부분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2일 감염증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와 정부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 등을 열고 긴급사태 부분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