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종합사회복지관 설 행사]

한결봉사단의 떡국 떡 등 후원으로
윤관석 국회의원·최재현 구의원과
대체식 전달· 설맞이 새해인사 전해
▲ 8일 만월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관 정문 앞에서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온기나눔, 한마음 설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 만월종합사회복지관>

만월종합사회복지관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한결봉사단으로부터 130인분 떡국떡과 두유를 후원받아 8일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온기나눔, 한마음 설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만월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윤관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재현 인천 남동구의원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료급식소와 재가대상 어르신에게 설맞이 풍성한 대체식과 새해 인사를 전했다.

최근까지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생존 위기에 몰린 노숙인은 물론이고 집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노인들에게 모처럼 설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셈이다. 특히 인천지역 노숙인 지원 단체들은 팬데믹 속에서 앞으로 노숙인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민간 지원이 모두 끊길까 봐 우려하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올해 설 연휴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로 부모님과 친지를 찾는 발길도 줄 것으로 예상돼 주변 노인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일 시기라는 말이 나온다.

임경임 만월종합사회복지관장은 “2021년 신축년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사회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온기로 어르신들에게 미소를 선물해드릴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복지관에서도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손을 내밀 수 있는 방법들을 계속 찾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관석 국회의원은 “다가오는 2021년 신축년 설 명절, 지역사회의 사랑과 관심으로 온기가 만들어졌다. 이 온기를 전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