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7.00포인트(0.22%) 내린 3113.63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8일 3100선을 보이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도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9포인트(0.26%) 내린 3112.44다.

지수는 전장보다 7.00포인트(0.22%) 내린 3113.63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중 한때 3090.79까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71억원, 38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537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지난 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는 부양책 기대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39%), 나스닥 지수(0.57%)가 일제히 올랐다. S&P 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1조9000억달러 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처리 전망은 상승 요인이지만 이로 인해 금리 상승 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 협의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공시한 현대차(-6.21%)와 기아차(-13.20%)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0.39%), LG화학(-2.14%) 등이 내리고 삼성전자(0.24%), 네이버(0.41%),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81%), 기계(2.27%), 은행(1.53%), 건설(1.2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운송장비(-6.58%), 통신(-0.95%), 의료정밀(-0.93%), 운수창고(-0.79%)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92포인트(0.51%) 내린 962.50을 보였다.

지수는 전장보다 0.48포인트(0.05%) 내린 966.94로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3억원, 26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1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27%), 셀트리온제약(-0.66%), 펄어비스(-2.21%) 등이 내리고 에이치엘비(0.66%), 씨젠(0.28%) 등은 올랐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