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컬러풀대구와 경기에서 경기MVP를 수상한 인천시청 신은주. 사진제공=대한핸드볼협회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 참가 중인 인천시청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인천시청은 7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컬러풀대구와 경기에서 38대 2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15(7승 1무 13패)를 기록한 인천시청은 최종 순위 5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이날 양 팀은 전반 중반까지 골을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인천시청은 이후 대구의 잇따른 실책으로 리드를 잡은 뒤 연속 스틸과 속공 득점으로 전반을 22대 16으로 끝냈다.

인천시청은 후반에도 신은주(LW)가 연속으로 속공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리면서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양 팀은 후반 중반 이후에는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MVP에는 인천시청 신은주(7득점, 1어시스트)가 뽑혔고, 김희진(6득점)도 활약을 펼치며 뒤를 받쳤다.

한편, 8개 팀이 경쟁한 여자부는 3위 SK와 4위 광주도시공사가 19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준플레이오프(단판 승부)를 먼저 치른다.

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2위 삼척시청과 21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단판 승부)에 나서게 된다.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24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