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기반조성사업 지원 대상 기관 선정
VR·AI 등 4차 산업 기술 콘텐츠 개발·제공
▲ 추사박물관 전경.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는 추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2021년 스마트 박물관, 미술관 기반조성 사업'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추사박물관은 '전시, 유물, 교육 안내 통합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세부 계획을 확정한 후 올해 3월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연내 시행을 목표로 전시, 유물, 교육 분야에 대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가상현실(VR), 정보통신기술(ICT)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 안내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박물관 안내 시스템 구축으로 관람객에게 편리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박물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