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은 오는 17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인문학 강좌 ‘예술과 사랑’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예술과 사랑 강좌는 일반인 40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격주 수요일 모두 6회에 걸쳐 비대면 온라인 강좌로 진행된다. 서양사를 중심으로 한 미술작품 속의 사랑과 예술을 주제로 ‘사랑의 시작, 증표’, ‘호화로운 사랑’, ‘사랑과 죽음’, ‘예술 속 에로티시즘’, ‘사랑과 제도’, ‘예술가의 사랑’이라는 여섯 가지 소주제별로 이뤄진다.

강사로 참여하는 이문정 미술평론가는 이화여대와 중앙대 겸임교수로,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평론 활동을 하고 있다. 채운 미술사학자는 동서양의 철학, 역사, 문화에 대한 독해와 글쓰기를 하고 있다. 한의정은 파리 10대학 미학박사이자 충북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리고 장의준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Univ. de Strasbourg)를 철학박사로 철학, 미학 등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김진엽 관장은 "대중들이 친근하게 생각하는 미술 작품 속의 사랑과 예술에 대한 주제의 강좌를 통해 서양 미술사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 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