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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셀트리온의 신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CT-P59)에 대해 허가를 내내렸다.

식약처는 5일 오일환 중앙약사심의위원장 등 외부 전문가 3인과 김강립 식약처장 등 식약처 내부 5인이 참석한 최종점검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최종점검위원회는 렉키로나주에 대해 임상 3상 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하기로 결정했다.

단 투여 대상은 고위험군 경증이나 중등증 환자에 한정된다.

'고위험군'이란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 질환, 당뇨병, 고혈압 중 하나 이상을 가진 집단을 말한다.

렉키로나주는 국내 개발 의약품으로는 최초로 허가받은 코로나19 치료제다. 전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규제당국의 검증을 받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