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식료품 전달…인천엔 영양식 60세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의 복지 취약계층에게 7000만원 상당의 식료품 세트를 전달했다.

인천에서도 4일 서구청과 중구 신흥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이웃들에게 전할 식료품 40세트를 기탁하고 취약계층에 10세트를 직접 기증했다. 그밖에 연수구 옥련1동 주민센터와 남동구 구월1동, 계양구 계양2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총 60세트를 선물했다.

선물상자에는 든든한 영양식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곰탕, 쇠고기국밥, 돼지고기김치찜을 비롯해 즉석 국, 즉석 밥, 컵밥, 죽, 카레, 쇠고기짜장, 캔 참치, 라면, 참기름 등이 골고루 들어 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이웃들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명절만큼은 따뜻하고 풍족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건강하고 희망찬 새해, 평안한 일상을 맞도록 재난 극복에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UN DGC(전 공보국, DPI) 협력단체로서 '어머니의 사랑'으로 긴급구호, 빈곤·기아해소, 물·위생보장, 교육지원, 환경보전 등 다각적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복지단체다. 인천에서도 클린월드운동, 헌혈하나둘운동, 이웃돕기, 지역행사 서포터즈 같은 복지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