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된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승리한 인천시청. 사진제공=대한핸드볼협회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막판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인천시청이 리그 1위 부산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팀 해체 위기까지 갔던 인천시청은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역경을 이겨내고 리그 후반 이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최근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시즌 시작 이후 줄곧 꼴찌에 머물던 인천시청은 1월 초 김온아 합류 후 승승장구하며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최근에는 강 팀 킬러의 면모도 보여줬다. 2위 삼척시청, 3위 SK슈가 글라이더즈, 4위 광주도시공사 모두 인천시청에 덜미를 잡혔다. 이제 인천시청은 리그 최강자 부산시설공단을 상대한다.

인천시청은 올 시 즌 아직 부산시설공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 둔 적이 없다.

부산시설공단은 풍부한 선수 층으로 폭넓은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는 팀 이다.

하지만 파죽지세로 강 팀을 물리치며 리그 막판 경기장을 휘젓고 있는 인천시청이 이번에 대어를 잡으며 아름답게 시즌 마무리를 할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과는 시즌 여자부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5일에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인천시청은 7일 컬러풀대구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이번 시즌을 마무리 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