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접수…개인·단체 모집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6일까지 올해 문화예술교육 공모지원사업에 참여할 개인, 단체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경기지역 문화예술교육 기반구축사업과 시민예술학교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기반구축사업은 난생처음 꿈•지(지원한도 500만원), 신박한 실험과 도전(1000만원), 경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2000만원),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일반공모(3000만원), 기획공모 거점지원사업(4000만원) 등 다섯 가지이다. 특색이 강한 공모들이니만큼 각각의 사업 내용과 지원 자격을 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난생처음 꿈•지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기획공모 사업이다. 경력 3년 미만 경기지역 신규 단체를 대상으로, 예술교육에 대한 철학과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사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과정 중심 공모이다.

신박한 실험과 도전은 팬데믹 이후의 변화에 예술적으로 대응하고자 출발한 공모이다. 코로나 이후 생존 자체가 도전되는 일상 속에서 달라진 문화예술교육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관습을 탈피한 실험적 도전을 대상으로 한다. 개인 자격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경력 3년 이상의 경기 지역 단체와 예술교육활동가 개인의 지원이 가능하다.

경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일반공모는 단체가 자율적으로 수업 회차를 설정할 수 있으며, 일부 주중·공휴일 운영 역시 허용한다. 지원 자격에 경력 및 소재지 제한이 없다.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일반공모는 지역 고유의 가치, 이슈와 밀착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대상이다. 활동한 기간이 3년 이상인 단체가 대상이며 단체 소재지가 경기도가 아니더라도 지원할 수 있다.

기획공모 거점지원사업은 단체뿐 아니라 기초문화재단 역시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올해 선정되는 기관, 단체는 평가에 따라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경기시민예술학교 공모는 19세 이상 경기도민이 자기표현의 주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성인 대상 문화예술교육 사업이 대상이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성인 대상 교육에 관심이 있는 기초문화재단을 모집하고 있다.

/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