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이재은 고양시정연구원장, 오창희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장을 대신해 참석한 사공진 팀장이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고양시 산하 4개 공공기관이 미래발전과 주요 개발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3일 공사 회의실에서 시 주요 사업의 성공을 위해 시 산하 시정연구원, 문화재단, 지식정보산업진흥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사가 추진하는 일산테크노밸리, 창릉지구 공공주택사업 등 개발사업의 성공 추진과 고양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각 공공기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한 곳에 집중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비, 고양시 신산업생태계 구축과 노후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차별화된 기업유치 방안 등 시 미래발전을 위해 새로운 전략을 짜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개 공공기관은 앞으로 새로 구성될 협의체를 통해 시 현안 사항을 주제로 매월 순회 토론회를 갖는 등 운영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시 주요 개발사업인 일산테크노밸리는 일산서구 법곳동 일대 85만㎡ 부지에 약 8200억원을 들여 첨단산업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보상계획공고 완료에 이어 오는 5월 협의 보상, 하반기 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창릉지구는 덕양구 창릉동 일대 813만㎡ 부지에 약 12조원을 투입, 3만8000가구의 공공주택을 조성할 국책사업으로 올 상반기 보상계획공고,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 2022년 착공 예정이다.

김홍종 공사 사장은 “시 산하 공공기관이 그동안 특화된 업무를 토대로 협업 사례는 있었지만, 모두가 모여 협력 분야 논의는 처음이다”며 “앞으로 협의체를 통해 주요 사업의 성공 추진과 시 미래발전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