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FC 축구클럽 학생들을 태운 전세 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2일 낮 12시 39분쯤 경남 산청군 단성면 방목리의 한 도로에서 전세 버스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버스에는 중학생 28명과 감독, 코치 등 31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A(15)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운전기사와 다른 학생 2명도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브레이크 파열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남양주FC 축구클럽은 1일부터 오는 10일 일정으로 전지훈련차 산청을 방문했으며, 이날은 오후 훈련을 위해 생초2생활체육구장으로 이동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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