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가 4월 3일 개막한다.

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와 유통 라이벌 관계인 롯데가 3일 첫 경기부터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격돌한다.

KBO는 2일 2021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2019년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치러지는 개막전은 4월 3일 잠실(KIA-두산), 문학(롯데-SK), 창원(LG-NC), 수원(한화-KT), 고척(삼성-키움) 등 5개 구장에서 2연전으로 펼쳐진다.

또 도쿄올림픽이 열릴 경우 야구 국가대표팀이 참가해야 해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22일간 리그를 일시 중단한다.

2021 KBO 정규시즌은 개막 후 팀 간 16차전, 팀 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열린다.

공교롭게 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와 유통 라이벌 관계인 롯데가 시즌 첫 경기부터 맞대결을 벌이는 상황이 됐다.

4위 LG는 두산과 구장이 중복됨에 따라 6위인 KT의 홈 경기로 편성됐다.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LG-두산), 사직(KIA-롯데), 창원(SK-NC), 고척(KT-키움), 대전(삼성-한화)에서 펼쳐진다.

이번에 확정된 일정은 4월 3일부터 10월 8일까지 펼쳐진 715경기에만 해당된다.

아직 편성되지 않은 5경기는 추후 우천 등으로 순연되는 경기와 함께 10월 9일 이후로 재편성 될 예정이다.

2021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 경기일정은 구단 별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 홈 경기수와 월별 홈 경기수 등을 최대한 균등하게 고려해 편성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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