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여성노동자복지센터는 일하는 한부모 가정의 일·생활균형을 위한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 ‘우리 집을 부탁해’를 신청받는다고 1일 밝혔다.

안산여성노동자복지센터는 여성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수행을 위해 ▲직장 내 차별 등 고충상담 ▲노무 상담 ▲여성고용유지 ▲역량 강화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부모 가정 일생활균형지원사업’의 목적으로 2018년부터 ‘우리 집을 부탁해’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가구소득 중위소득 72% 이하, 만 1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 가정 60가구이며, 월 2회(회당 4시간씩), 최대 연 24회까지 전문 가정관리사가 방문해 청소, 세탁, 설거지 등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며, 회당 5000원만 내면 된다.

선착순으로 모집 중인 한부모 가정 일생활균형 가사서비스 사업 우리 집을 부탁해는 안산여성노동자복지센터 홈페이지(http://www.asww.or.kr)에 접속해 자료실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급여명세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가사서비스 참여자 34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94.1%가 가사노동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용자들은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만족하는 점은 ▲집안 청결(32.4%) ▲체력과 여가 향상(29%) ▲깨끗한 환경에 따른 가족들 만족(20.6%) ▲자녀와 소통시간 향상(17.7%)을 꼽으며, ‘지친 일상에 한 줄기 빛’, ‘서비스 날은 퇴근길이 가벼워요’,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평가도 남겼다.

우리 집을 부탁해 사업에 대한 신청 및 궁금한 사항은 안산여성노동자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495-5844, 6844)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