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인천본부, 내달 3일까지 기업지원시설 등 3개 분야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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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노후산업단지 산단 혁신과 현대화를 위해 산업구조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 민간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남동, 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26개 산단을 대상으로 하며, 산업시설 위주의 토지이용 규제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 의제처리 지원으로 민간투자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도울 예정이다.

참여 대상분야는 산업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시설(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기업지원시설(연구개발시설, 직업훈련시설 등) 등이다.

산단공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 11년간 9개 산업단지에 38개의 대행사업을 선정, 2조733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구조고도화사업의 공공 주도 추진 한계를 보완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민간대행사업은 총 4회에 걸쳐 공모를 실시하고 분기별 1회, 접수기간은 차수별 40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2~4차 공모는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 1분기 공모 접수는 오는 3월3일까지 40일간으로 사업계획서 접수 이후 지자체 의견수렴, 현장실태조사 및 심의위원회를 통해 3월 내에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단공은 입주기업 등 사업의향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촉진을 위해 일대일 전문가 매칭 및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등을 통한 성공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정목 산단공 인천지역본부 본부장은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서 노후 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업무기능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함으로써 전국 주요 산단에 현대화를 촉진하는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