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가 연령별 대표 출신 임재혁(21)을 영입하며 U-22세 전력을 보강했다.

백암중, 신갈고 출신의 임재혁은 U15, U17, U18, U20까지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던 중 2018년 대구FC 조광래 사장의 선택을 받아 대학 진학 대신 5년의 장기 프로계약을 체결한 유망주였다. 임재혁은 데뷔 첫해 4월28일 제주와의 K리그 1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나, 부상 등으로 인해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고 그 전부터 선수를 눈여겨보고 있던 안산이 이번에 완전히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임재혁은 왕성한 체력(180cm∙72kg)을 바탕으로 좌우 측면을 오가며, 빠른 발과 기술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강력한 슈팅, 크로스 능력이 강점이다.

임재혁은 “지난 하반기부터 안산그리너스FC의 경기를 챙겨보며 안산이라는 팀에 대한 매력을 느꼈고, 안산 유니폼을 입고 뛰고 경기장에서 뛰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저의 가능성을 인정해준 만큼 안산이라는 팀에 자부심을 가지고 올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