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하남시청과 경기에서 MVP를 수상한 인천도시공사 박동현. 사진제공=대한핸드볼협회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인천도시공사가 하남시청을 꺾고 남은 한 경기에 상관 없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인천도시공사는 30일 강원도 삼척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4라운드 하남시청과 경기에서 23대 1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MVP에 오른 박동현(5득점)과 골키퍼 안준기(12세이브, 방어율 54.5%)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인천도시공사는 12승 2무 5패(승점 26)를 기록, 공동 3위(승점 22)인 SK호크스와 하남시청과의 승점차를 4로 벌리면서 정규리그 한 경기를 남기고 2위를 확정했다.

2위를 하면 플레이오프에서 1승을 안고 출발한다.

인천도시공사는 2월 1일 열리는 정규리그 마지막 한 경기 결과에 따라 3위를 차지한 팀과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러 승리하거나, 패할 경우 다시 한 번 3위팀과 겨뤄 승리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재 공동 3위인 SK와 하남시청은 2월 1일 각각 충남도청, 상무피닉스와 맞대결을 벌이는 데 경기 결과 모두 승리하거나 패해서 두 팀의 승점이 같아지면 상대 전적 골 득실에서 앞서는 SK가 최종 3위가 된다.

한편, 앞서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두산은 이미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상태다.

인천도시공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날 수 있는 두산과 2월 1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