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 I-3단계 컨테이너터미널 임시활용부지를 수출용 중고자동차 장치장과 공컨테이너 및 화물 장치장 운영 우선협상대상자로 ㈜케이씨티시, 담코로지스틱스코리아㈜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IPA는 27일 항만물류 외부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신청기업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입찰가격(20점) ▴사업능력(25점) ▴화물규모(30점) ▴고용계획 및 환경·안전(25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차 입주기업 선정 사업계획 평가를 진행한 결과 A-1(2만4499㎡), A-2(2만4500㎡) 2개 구역에 2개사를 선정했다.

IPA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케이씨티시와 담코로지스틱스코리아㈜의 사업계획 세부내용을 바탕으로 협상을 거쳐 내달까지 임대차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계약 체결 이후 입주대상기업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이정행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작년말 진행된 1차 입주기업 모집에 이어 이번 인천신항 I-3단계 컨테이너터미널 임시활용부지 2차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신항의 공컨테이너 및 중고차 화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입주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항 임시활용부지의 성공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