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안양로와 양화로 일대 전신주와 전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을 오는 3월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중화 구간은 원도심인 만안구 지역을 관통하는 안양로 안양여고 사거리∼안양대교와 양화로 박달사거리∼박석교 등 2개 구간 2.4㎞다.

시는 모두 138억원을 들여 오는 3월 지중화 사업에 착수해 올해 말 완공할 계획이다. 우체국 사거리에서 비산 고가교 입구까지 관악대로 0.91㎞에 대한 지중화 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한국전력, 이동통신사 등과 지중화 협약을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도심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