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전까지 지역농협 통해 공급 계획

 

하남시는 올해 1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가들을 대상으로 친환경·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축산 부산물을 재활용해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과 환경을 보전,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올해 1415호 농가에 친환경·유기질비료 37만7474포를 공급한다

시는 지난해 11~12월 중 신청을 마친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영농철 전까지 친환경·유기질비료(혼합유박, 혼합유기질, 가축분퇴비 특등급·1등급)를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친환경·유기질비료 구매에 따른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년 예산을 추가 편성해 1포당 구매비의 67%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급으로 환경친화적인 자연순환 농업의 정착과 함께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