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행복나눔봉사단’은 최근 지역 내 가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세 끼 도시락 140개를 직접 준비해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성복임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8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등 12명은 이날 반찬 조리부터 포장, 배달까지 도시락 준비 전반을 손수 도왔다. 반찬으로 제공된 산적을 부치고 청포묵 무침과 소불고기를 포장하며 도시락을 정성껏 마련했다.

이어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으로 오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일일이 찾아가 도시락을 전달하며 따뜻한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성복임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 이용이 제한됨에 따라 복지관 급식이 도시락으로 대체됐다”며 “비록 모든 분의 얼굴을 직접 보고 따뜻한 말을 건넬 순 없었으나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통해 어르신들께 온기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는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보람을 느끼는 활동인 만큼 앞으로도 따뜻한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군포시의회 ‘행복나눔봉사단’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하고자 의원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만든 봉사단체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