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인천추진본부가 26일 온택트 화상회의 형식으로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제공=민주당 인천시당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우원식)와 인천광역시당(위원장 유동수)은 26일 인천추진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택트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특위 위원장인 우원식 의원, 간사를 맡고 있는 이해식 의원, 유동수 인천시당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맹성규 의원이 인천추진본부 본부장을 맡고 이성만 의원, 남영희 지역위원장, 차준택 부평구청장, 홍인성 중구청장, 장정민 옹진군수, 신은호 시의회 의장이 부본부장으로 위촉됐다.

이밖에도 시의회 상임위원장단 및 인천 각 지역 기초의회 의장 등 14명이 특위 위원으로, 이종현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이 전문가 그룹으로 참여해 총 16명이 활동하게 된다.

우원식 특위 위원장은 “인천은 환황해 시대의 새로운 거점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을 품고 있다”며 “남-북-중 경제협력으로 평화체제를 앞당기고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글로벌시티 인천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격려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유동수 시당위원장은 “인천은 수도권 과밀화와 서울-비서울 간 지역 격차 문제에 봉착해 있다”며 “오늘 출범하는 인천추진본부가 동북아 교류 거점도시 인천을 만들어낼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길 바라며, 인천시당 또한 인천과 수도권의 균형발전 전략을 함께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를 맡아 발대식을 진행한 맹성규 본부장은 “지난 ‘국가균형발전과 인천발전방향’ 토론회에서 경인축을 경부축에 대응하는 수도권 균형발전축으로 재활성화하는 전략구상이 도출됐었다”며 “앞으로 인천추진본부는 심도깊은 논의를 지속해 경인축 부활을 통한 지역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동북아 허브도시 인천의 미래를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천추진본부는 향후 국가균형발전특위 전국 발대식을 거쳐 권역별 순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인천 발전 전략과 현안 사업 등에 대한 의견수렴과 논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