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국제진료센터 장준화(사진) 코디네이터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한 ‘2020년 현장 적용 실천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장 코디네이터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국내 의료관광시장 침체기 극복과 중증환자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판촉)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모션은 ▲의료비자 발급 절차에 대한 안내 및 제공 ▲임시 격리시설 비용 50% 지원 ▲격리 기간 중 하루 1~2회 화상 회진 ▲24시간 온라인 무료 통역 서비스 제공 등으로 이뤄졌다.

프로모션을 통해 해외 고객의 치료 문의가 100~150% 이상 상승했고 실제 인천성모병원으로 연결되는 사례도 증가했다.

장 코디네이터는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발견된 시행착오는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들과 함께 공유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