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전 11시10분께 콘크리트 옹벽이 무너져 작업자 A(60대)씨가 매몰된 시흥시 월곶동의 한 공동주택 건설현장. /연합뉴스

시흥시 한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지며 작업자를 덮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5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1시10분쯤 시흥시 월곶동의 한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지하주차장 램프 구간을 지지하던 콘크리트 옹벽이 무너졌다.

사고로 60대 작업자 A씨가 매몰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 이외에도 작업자 2명이 붕괴 현장을 피해 탈출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