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5일부터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전화기반 출입명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화기반 출입명부 서비스’는 방문자가 본인 핸드폰으로 시설에 부여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방문자와 방문일시를 기록해주는 시스템으로, QR코드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수기 명부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방식이다.

시는 전화기반 출입명부 서비스를 시청, 보건소, 의회, 6개 동 주민센터, 정보과학도서관, 문원도서관 등 공공시설 15곳에서 시행한다.

해당 시설을 방문할 경우, 장소에 부여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등록이 되었습니다”라는 멘트가 나오고 방문 정보가 기록되며, 해당 기록은 4주간 보관된 후 자동 삭제되고, 통화료는 과천시가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전화기반 출입명부 서비스 도입으로 공공시설 출입관리와 방역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