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면접을 앞둔 청년 취업 준비생들의 정장 구매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인 ‘과천시 청년옷장’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과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구직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면접용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구두 등 일체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개개인 신체에 맞춘 간단한 수선과 코디 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며, 대여 기간은 3박 4일로 1인당 연 최대 5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시 담당자의 승인 문자를 받은 뒤 정장 대여업체에 예약 후 정장을 수령하면 된다.

최초 대여 시에는 직접 방문하여 입어보는 것을 추천하고 이후에는 방문과 택배 둘 다 이용할 수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19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과천의 청년들에게 청년옷장 사업이 도움되기를 바라며,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