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일부터 3월 6일 34일간 제주 강창학공원야구장서 담금질

- 새롭게 영입한 최주환, 김상수 및 신인 고명준 등 총 43명 참여

- 캠프 종료 후 경상도서 국내 구단과 연습경기 6게임 실시 예정

SK와이번스가 2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34일 동안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창학공원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담금질에 돌입한다.

선수단은 2월 1일 오전 8시 25분 대한항공 KE1209편을 통해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이동, 이날 오후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3일 훈련 후 하루 휴식하는 방식이다.

이번 캠프에는 올시즌 새롭게 영입한 최주환, 김상수를 비롯해 2021시즌 신인 고명준(내야수) 등을 포함해 투수 21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8명 등 총 4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SK 구단은 캠프 기간 동안 포지션별 기술ㆍ수비 훈련과 팀 전술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원형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익히고 느낀 것들이 실전에서 본능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스프링캠프에서 많은 훈련량을 가져갈 계획이다. 야구를 하는데 있어서 선수들이 머리로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몸으로 직접 느끼며 체득해나가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체력적으로 고되고 힘들 수도 있지만, 그만큼 많은 선수들이 유의미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캠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원 주장은 “작년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독하게 야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21시즌의 첫 단추를 끼우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선수들과 단합해서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선수단은 캠프를 마치고 3월 6일 김포공항을 통해 인천으로 돌아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실전 감각 향상을 위해 8일 부산으로 이동해 연습경기 및 훈련을 진행한다.

연습경기는 3월 9일과 11일 롯데자이언츠(부산사직야구장), 13일과 14일 KT위즈(울산문수야구장), 16일과 17일 삼성라이온즈(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등과 총 6게임이 예정돼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