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고양시민들을 위해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비대면 라이브 홈트레이닝’ 영상을 제작·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7월 홈페이지를 통한 홈트레이닝 강습 영상 80편을 무료 배포했다. 또 올해 1월부터 유튜브를 통해 양방향 실시간 홈트레이닝 방송을 회원 대상으로 시작했다.

실시간 홈트레이닝 방송은 헬스(근력운동)와 요가(스트레칭) 2가지 종목으로 운영한다.

헬스는 매주 월·수·금(오전 10시~10시30분, 오후 3시~3시30분) 두 차례, 요가는 매주 화·목(오전 10시~10시30분) 한차례로 방송한다. 추후 상황에 따라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은 유튜브 ‘고양도시관리공사 홈트레이닝 채널’을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조회 수가 1만8000회에 이르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홍종 공사 사장은 “실시간 홈트 방송은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강습 형태로, 미래 체육 강습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양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