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난 14일 단원구 와동 방죽말경로당에서 범죄예방 안심 벨 1호를 설치하고, 주민에게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여성 1인 가구, 1인 점포, 아동·청소년 시설 등 범죄 취약 시설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안심 벨’ 설치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와 경기도, 경찰서가 협약을 맺고 시행 중인 범죄예방 안심 벨 지원 사업은 위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과 연동된 안심 벨을 누르면 경찰이 즉시 현장 출동하는 사업이다.

지원 희망자는 26일부터 온라인(apply.ggsafetybell.com) 또는 시청 민원실을 방문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조두순 거주지인 와동을 중심으로 모두 3000개의 안심 벨을 보급할 예정이다.

앞서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14일 와동 방죽말경로당에 1호로 설치한 데 이어 어린이 양육 가정, 노인 가정, 여성 1인 점포 등 시설을 방문해 설치를 도왔다.

윤화섭 시장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 벨 보급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안심길 조성, CCTV 설치 확대, 가로등 조도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안산이 전국 최고로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