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물방울어린이공원 땅 밑에 주차장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113억원을 들여 2025년 말까지 분당구 백현동 606번지 물방울어린이공원 3911㎡에 지하 2층, 118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차장은 스마트폰으로 주차공간을 미리 확인하고, 이용 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첨단 관제시스템을 갖춘다. 또 물방울어린이공원은 놀이터, 바닥분수, 수경시설 등을 재정비하고 그늘막, 등의자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휴식 공간 기능을 더한다.
시 관계자는 “땅속 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건립은 부지 확보 문제와 주차난을 동시에 해결하고, 용지 매입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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