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해 군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사다리차를 작동시켜 주민 3명을 구한 사다리차 업체 청년 한상훈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한대희 시장은 “불길이 치솟는 위태로운 상황에 부닥친 주민들을 지체 없이 구조한 의로운 행동에 군포시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한 대표의 헌신적인 행동은 모든 시민의 마음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생사의 갈림길에 직면한 사람의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으면 누구나 구조에 나섰을 것”이라며 “사람 살리는 것이 우선이라는 순간적인 판단 아래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지난해 12월1일 지역 내 한 아파트에서 인테리어 공사 자재 운반을 위해 대기하던 중 해당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곧바로 자신의 사다리차를 올려 주민 3명을 구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