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가 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인 김이석(MF∙22), 박종준(GK∙20), 오현민(MF∙24)을 영입했다.

김이석은 체코 1부리그 FC슬로반리베레츠(FC Slovan Liberec) B팀 소속으로 두 시즌을 보내며 30경기 3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폭넓은 활동량과 뛰어난 공수조율 능력을 갖췄으며,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전술에 따라 다양한 활용도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스페인 리그 경험이 있는 박종준은 PK 선방 능력이 좋고, 반사신경이 매우 뛰어난 골키퍼로 빠른 역습 전개에 필요한 속공능력이 장점이다.

2020시즌 양주 시민축구단에서 주장을 맡았던 오현민은 킥 정확도가 높으며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안산의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라남도 고흥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안산은 오는 31일 1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